건강,운동정보2014. 10. 4. 00:39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축구 결승에서 남, 북한 대결이라는 한민족 대결에서 극적으로 우승하게 되면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28년만의 우승이니 참으로 감격스럽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은 이번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최고의 명경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남자 농구대표님의 12년만의 우승을 확정지은 결승전 경기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 아니 어제 군요. 10/3 개천절을 맞아 농구 결승전을 시청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필리핀, 일본 등 힘겨운 상대를 물리치고 결승까지 올라오게 되었는데, 결승전에는 아시아 농구 강국인 이란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최근 중국 농구가 약세를 타면서 미리 탈락해 준것은 한국에게는 큰 호재였는데, 필리핀이나 이란 등의 실력이 예전보다 더 좋아진 것 같아 솔직히 많은 기대를 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5점을 뒤지고 있었는데 1분 30초 동안 동점 및 역전까지 성공하며 대 역전극을 펼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게 되었는데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도 야오밍이 있던 중국을 극적으로 침몰시키는 모습 이후, 12년만에 나온 큰 쾌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한국농구의 위상을 반영하듯 스타플레이어 부재, 개인기 부족 및 수비지향적 농구는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프로가 출범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화려한 플레이는 외국선수가 아니면 거의 볼수가 없고 뚝 끊긴 농구붐은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할 정도인데요.

 

이번 우승을 계기로 농구계 전체가 자화자찬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재미있는 농구, 개인기술 연마 등을 통해서 한국 농구 붐이 다시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이상 2014 인천아시안게임 최고의 명경기라고 생각되는 농구 결승전 리뷰였는데요.

남, 녀 동반 우승 축하드리지만, 이 기분은 며칠만 즐기시고 한국 농구의 전체적인 그림을 다시 그려봤으면 합니다.

 

Posted by 다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