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정보2014. 8. 15. 13:03

 

제주도를 가게 되면 협재, 곽지, 우도 등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바다는 구경을 가게 되는데요. 제주 공항과 가장 가까운 바다인 이호테우해변은 그냥 지나가면서 차에서 보게 되는 바다인데요.

 

이번 여행에서 하루를 이호테우해변 근처에서 숙박을 하면서 하루 일정을 이 바다에서 놀게 되었습니다. 새까만 모래가 인상적인 곳인데요. 자세히 보니, 까만 모래위로는 노란 모래들이 있었습니다.

 

 

 

 

작은 시골 바다를 연상케 하는 곳인데요. 이호테우해변 구경이 아닌 물놀이를 위해서는 처음 오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이호해변이었던거 같은데...이름이 바꼈나 봅니다.

 

 

 

 

극 성수기인데도 사람들이 많지가 않습니다. 또한 파라솔도 협재와는 다르게 5천원이면 파라솔, 돗자리까지 대여가 됩니다. 옆자리도 다 비어 있고 사람도 많지 않고 물도 깊지 않으니 아이들 놀기는 아주 좋습니다.

 

 

 

 

이호테우해변은 민물과 가장 가깝게 위치한 바다 인데요. 앞에 보이는 작은 물길이 민물입니다. 작년 이 물길이 흐르는 민물에서 제주도 지인을 따라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제주도는 바다 뿐 아니라 민물과 계곡도 많습니다. 물론 우리같은 관광객은 정보가 거의 없지만요... (민물도 정말 깨끗하고 고기도 많고 정말 좋드라구요.... I love jeju ^^)

 

 

 

 

조용하니 좋습니다. 아이들과 2~3시간을 열심히 놀았습니다. 이호테우바다는 돌들이 많이 있는 바다이기 때문에 물에서 놀때도 아쿠아신발, 샌달 같은 신발을 신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점은 바다나 파라솔이나 주위로 거의 모든 방문객이 중국 가족 들이었는데요. 저렴해서 많이 찾는 거 같던데... 중국 가족들은 그리 시끄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중국 아줌마 들 몰려오면 귀가 아플정도로 시끄러우니...^^

 

파라솔 대여일을 하는 총각이 지나가면서 오른쪽을 가르키며 아이들 풀장이 무료로 운영되니 가보라고 하네요. 저건 뭐징???

 

 

 

 

헉... 왠만한 지자체 수영장 같은 것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청년회에서 해수풀장을 따로 준비했더군요. 5~9세 정도 아이들이 신나게 탈수 있는 미끄럼틀이 2세트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바다보다 여기가 놀기는 더 좋아보입니다. 바다에서 열심히 놀다고 구경왔던 아이들 바로 다시 입장...ㅋㅋㅋ

 

 

 

 

요쪽은 최대깊이가 120cm로 조금 깊었는데요. 반대편은 유아들을 위해서 60cm 정도 되었습니다. 물도 깨끗하고 사람도 없고 아... 좋다... 거기에 공짜...ㅋㅋㅋ

 

옆에 파라솔과 자리를 빌리는데도 가격이 아주 저렴했습니다. 5천원... 그리고 음식도 거의 바가지가 없었는데요. 아이스크림 천원, 커피 2천원 등등... 방문객이 많이 없는지 해변 살리기 노력하는 흔적이 역력해 보입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저렴한 해수욕장 같습니다.

 

 

 

 

아이들은 바다와의 다른 매력의 해수풀장에서 신이 났습니다. 저도 수영을 같이 시작...^^

 

 

 

 

해양경찰 여자분이 안전요원으로 딱 붙어 계시더군요. 이호테우해변 여기 정말 숨겨진 보물인 것 같습니다.

 

무려 5시간을 줄기차게 논 아이들을 억지로 끌고 숙소로 돌아갔는데요. 일정이 넉넉하고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강력 추천하는 제주 공항과 가까운 이호테우해변이었습니다.

 

바다 + 저렴 + 수영장 + 가까운 공항 을 생각하셔서 일정 잡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도 내년에 제주로 또 가게된다면 이호테우해변은 다시 일정에 넣을겁니다.   아...또 가고 싶다...^^

 

 

Posted by 다같이